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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 클릭2기를 마치며- 최윤희
작성자 이미자 작성일시 2020-02-03 11:08:33.0 조회수 264

제주국제 클릭2

 

글 최윤희 진행

 

20191221. 시작 전부터 버라이어티한 제주국제 클릭2기는 부모님 없이 참석하겠다는 남학생 4명을 포함해서 최종 부모 자녀 9커플, 남학생 4명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있었지만 어미됨, 자녀됨을 묵상하며 몇몇 어머님과 자녀들의 눈에는 이미 이슬이 맺혀있었습니다.

강의실 대여 사정에 의해 오전 중에 부모강의를 마쳐야해서 부득이하게 강의와 나눔시간을 줄여 진행되었습니다. 세 학교에서 모인 아이들은 도무지 섞이질 않았고 뒤쪽에 모여 앞으로 오질 않았지만 희망나무 만들기를 하며 조금씩 프로그램 안으로 들어와 자신의 스트레스와 고민들을 나누며 작업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찢는 것도 소극적이었고 어지르는 것도 힘들어하던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오전 아이스 브레이킹 때 자신을 배로 표현, 많은 사람을 태우고 가고 싶다고 했던 친구에게 나무를 주도적으로 만들게 부탁하자 남학생들과 몇몇 여학생들이 나무 만들기에 몰입했고 자신의 열매를 만드는 것도 잊은 채 집중했습니다. 잠시 후 자신의 열매에 대해서 나눌 때 아이들은 자신이 맺고 싶은 열매가 무엇인지 말하는 것을 힘들어해서 인터뷰를 통해 정리할 수 있도록 돕고 친구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좋은 열매를 맺기를 축복하며 선포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대화법 강의중 혼자 온 남학생이 혼자 멀찍이 있어 염려를 했더니 강의에 집중하려고 혼자 앉아있다고 해서 안심하며 함께 듣고 싶은 말을 나누었습니다. 그 친구는 오전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에 자신을 거북이엄마를 로 표현했던 친구입니다. 느린 자신과 빠르게 달리는 엄마의 정서적 거리감이 느껴졌는데 듣고 싶은 말이 "이정도면 충분해"였습니다.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또 한 남학생은 자신의 스트레스가 반 친구들과의 관계라고 했는데 듣고 싶은 말이 "누가 뭐래도 너답게 살아"라고 하며 울음을 쏟아내었습니다.

연예 기획사 일을 하는 화려한 엄마(그날 바빠서 참석못함)를 둔 한 남학생(자신을 배로 표현한)은 오랜 기숙사 생활로 외로움으로 인한 우울증이 깊어서 힘들었던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그 외로움이 다른 사람을 모두 배에 태워 함께 가고 싶었던 것이었죠... 친구들과의 관계의 어려움과 성적,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잘 극복해서 좋은 성품의 열매, 배려의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던 아이들, 그리고 서로에게 힘을 주는 말들을 외쳐주며 점점 힘을 내던 아이들...

끝나고 나면 다른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어 계속 시간에 쫓기듯 진행이 되었지만 아이들은 자신만의 시간을 누리며 무스토이에도 완벽한 이미지를 구현해내었습니다.

완벽주의적인 성향과 조심스럽기 짝이 없던 모습들...

그래서였을까요? 엄마 없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 마음이 불편할 법도 한데 오히려 엄마가 없어 편하게 나누었다는 친구는 끝까지 그 생각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신뢰게임을 마치고 허그를 하는 동안 엄마를 오지 못하게 했던 그 친구는 엄마에게 미안하다며 스태프와 허그하기도 꺼려했습니다.

한 여자 친구는 엄마의 모습을 무스토이에 그리며 자신을 보지 않고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엄마라며 "어딜 봐? 나만 봐"라고 편지를 썼습니다.

가감 없이 표현되는 아이들의 표현들...

그럼에도 엄마를 자신의 서포터즈라고 표현하는 친구들이 참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까칠한 밤송이 같지만 꽉 찬 알밤이라고, 아직 어리지만 그래도 빛나는 우리라고 표현하는 아이들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신뢰게임을 마치고 한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에게 "난 너만 믿고 의지할거야 난간 따위는 손도 안 댈거야" 했는데 아들이 "그럼 죽을 수도 있어"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끝까지 믿고 아들만 의지했는데 빠르게 갈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결국 신뢰란 믿을만해서 믿는게 아니라 무조건 믿어 주는 거라는 것을 엄마는 깨달았을까요?

엄마 없이 온 한 친구는 강사님을 엄마삼아 신뢰게임을 하는데 너무나도 진중하고 배려 깊은 안내를 하길래 너무 기특해서 물어봤더니 강사님이 자기를 그렇게 안내했기 때문에 자신도 그렇게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의 거친 인도로 고생 깨나했던 다른 엄마들의 마음에 작은 깨달음이 생겼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습니다.

수료식을 마치고 두고 온 여동생의 무스토이를 사가고 싶다는 친구, 그리고 오지 못하게 했던 엄마에게 뱃지를 주고 싶다는 친구, 엄마에게 자신의 다짐을 읽어주고 싶다는 친구, 집에 가면 엄마를 안아주겠다는 친구들로 인해 마음이 참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혼자 온 아이들로 인해 내내 마음 무거웠는데 안개가 가시듯 가벼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 귀한 사역에 작은 도구로 우리를 써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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