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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남편 평생 사랑에게
작성자 이미자 작성일시 2019-05-17 16:17:39.0 조회수 142

울 남편 평생 사랑에게

 

부산33기 박희은

 

오랜만에 편지를 쓰네요

울 남편 평생 사랑은 내 휴내폰에 저장된 당신입니다.

평생 사랑하리라는 결심으로 이렇게 이름을 붙였지요.

그러고 보니 연애할 때는 곧잘 편지를 쓴 것 같은데 진짜로 오랜만에 편지를 쓰네요

병원에 있으니 답답하지요.

한 주간 당신이 집에 없으니 생각보다 많이 적적 합니다.

집에 오니 얘기할 사람도 없고 자기 전에 갑자기 서글 픈 감정이 올라와서 눈물이 났습니다.

이렇게 당신 빈자리가 클 줄 몰랐네요.

옆에 있을 때는 별것 아닌 일로 아웅다웅 싸움만 했고 내 고집 피운다고 당신 말 무시하기가 다반사였는데 그래도 없으니 당신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우리 이때까지 21년을 함께 보냈네요.

내가 42살이 되었으니 내 인생의 절반을 당신이 내 곁을 지키며 있어 줬네요.

그리고 보니 우리 부모님 보다 당신이 내곁을 더 많이 지켰네요.

우리 그동안 참으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전세금 없이 시작해서 서로 일하느라 아기 키우느라 싸우느라 바쁘게만 살아서 같이 여행도 제대로 못가봤네요.

며칠전 종이 쓰레기를 정리하다가 서진이 꿈을 적은 종이를 봤어요.

학교에서 한 것 같은데 몰래 주워서 보니 서진이 우리랑 해외 여행 가는 거였어요.

우리 참 서로 시간도 안 맞고 이모양 저모양 형편만 따지다 보니 여행한번 제대로 못갔던게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습니다. 정말 바쁘게 만 살았지 삶을 뒤돌아 볼 시간도 없었네요.

당신이 다쳐 병원에 있는데 이번 기회로 당신이 쉼을 가지면서 삶을 다시한번 뒤돌아보고 재충전할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청음에서 다쳐서 병원에 2주이상 입원 한다 해서 참 당황스럽고 이일 로 회사도 못가니 정말 답답하고 암담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중에 열심히 달려 온 당신에게 삶의 쉼이라는 휴식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내 마음에 평안이 왔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다 아시고 우리에게 늘 복 주시길 원하는 분인데 온전히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해서 어쩜 삶에 지쳐서 매주 건강한 몸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그리고 나보다 나은 자와 비교를 하면서 은근 당신이 더 노력하기를 바랐던 마음이 많아서 당신에게 너무 기대했고 기대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당신이 참으로 힘 들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미안했습니다.

내가 당신을 참으로 힘들게 했음을 고백합니다.

많이 힘들었죠?

나의 틀에 당신을 끼워 맞추려고만 했는데 당신은 그런 나를 묵묵히 바라봐 주고 맞춰줬는데 나는 그것도 부족하다고 당신을 계속 보채곤 했네요.

그동안 나 박희은의 남편으로 탁서진의 아빠로 열심히 살아온 당신 참 감사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부족하지만 욕심 많고 하고 싶어 하는 것 많고 기분파에다가 무대포로 앞만 보고 나아가는 나를 그동안 옆에서 잘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통해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 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신이랑 결혼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을 믿을 수 있었을지...

하나님이 나에게 당신이라는 큰 선물을 주셔서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하나님 안에서 좋은 가정 이뤄가며 우리게 주신 자녀 서진이를 잘 키우며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 나라에 같이 들어가는 큰 영광을 누립시다.

우리 참으로 열심히 살았는데 앞으로 서로 조금씩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지금처럼만 살아갑시다.

작은 일에 감사하고 늘 예배드릴 수 있음을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그리고 당신 다 낫게 되면 서진이 꿈을 이루기 위해 해외여행도 가봅시다.

그리고 힘을 내요. 다친 것으로 인해 일 못하는 것 신경쓰지 말고 편한 마음으로 병원에 있으면 좋겠어요.

파이팅해요. 힘내요.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내 마음 다해.

당신의 아내 희은이가 진심을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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